기자가 만난 사회복지에 대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
전광현(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현재 우리나라는 지역사회의 복지 환경은 갑작스러운 사회와 제도의 변화 때문에 그 변모의 추이를 예측하기
어렵개 되었습니다. 보편적 복지시대에 걸맞은 제도가 확립되기 이전에 복지시장화라도 하는 커다란 물결이
사회복지 현장을 어리럽히고 있습니다. 즉 정부는 부처간, 부처 내의 과도한 경쟁에 따른 제도와 서비스 난립은
무늬는 있지만 통합적 복지의 책임성과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산재하여 있습니다. 아울러 의료와 복지 서비스
혀장은 서비스의 시장화로 인하여 서비스의 가치와 철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태에 있으며, 또 서비스 기관들은
서비스 선택의 제도의 의거한 무한 경쟁 시대로 진입하여 지역사회 공동체가 파괴되는 위기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모델에 의한 서비스는 현장의 경쟁화 유도는 명분적인 면에에서는 서비스 선택권을 부여함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아울라 복지 권리에 대한 의식 향상을 통하여 복지 사회를 구현하는데 커다란 일조를 할
것이라고는 하나 지역사회에서는 그 논리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사회 복지환경 속에서 사회
복지실천 현장은 서비스의 질의 향상은 고사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조차 힘이 드는 상황입니다.
특히 의료 분야애서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하여 환자가 똑똑하여야 살아 남을 구 있다고 하는 시대적 상황에 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형상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하여서는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복지가 그 본래의 가치와 철학이라고
하는 원래적 입장에서의 노력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서회의 공동체성을 더욱 후퇴하지 않기
위하여서는 지역 사회복지론적인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는 시대적 사명에서 여러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폅고 척박한 사회적, 시대적 상황에서 그간 활동하신 분들의 흘린 땀방울의 결과도 있으시겠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 차원에서 주민들과 협력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협력하고 힘을 모으시는 주민들의 노고가
필요한 것입니다.